요즘 금리 높은 적금 상품을 찾는 분들 많죠? 저도 이번에 은행 온라인 1년짜리 적금을 알아보다가
"연 7% 이자"라는 문구를 보고 솔깃했어요. 7%라니, 요즘 같은 시기에 엄청난 숫자잖아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총 금액의 7% 이자'는 아니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착각했던 부분이라 오늘 이 정보를 꼭 공유하고 싶어요.
7% 이자, 실제로는 어떻게 계산될까?
매달 10만 원씩 1년간 적금을 든다고 가정해볼게요.
많은 분들이 1년 뒤 1,284,000원(원금 120만 원 + 이자 7%)을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매달 납입한 금액마다 따로 계산된 이자를 합산한 금액이에요.
구체적으로는 이렇게 됩니다.
첫 달에 납입한 10만 원은 12개월 동안 이자가 붙고, 두 번째 달 납입금은 11개월 동안,
그리고 마지막 달 납입금은 단 1개월 동안만 이자가 계산되는 방식이에요.
모든 금액이 동일한 기간 동안 이자를 받지 않는다는 뜻이죠.
그래서 실제 수령액은 약 1,245,500 정도입니다. (세전 기준, 은행마다 다름)
이자 (월 납입액 연이율)
예시 계산 (세전, 월 10만 원, 12개월, 연 7%):
이자
(가중 평균 예치 기간)
이자 원
최종 수령액 원금 120만 원 + 이자 45,500원 1,245,500원 (세전)
이 부분을 모르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저 역시 '7%면 84,000원 이자겠지~'라고 생각했다가,
직접 계산해보니 "이율의 기준이 다르구나!"하고 알게 됐어요.
그래도 중요한 건,
원금과 이자가 합쳐지면서 자동저축 습관이 만들어진다는 점이에요.
이자율, '연이율'의 함정
이자율 7%는 연이율 기준이에요.
즉, '1년 동안 120만 원을 그대로 예치할 경우' 7%의 이자를 준다는 뜻이죠.
하지만 적금은 매달 납입이기 때문에, 평균적으로는 연이율의 절반 수준(3~3.5%) 정도로 계산됩니다.
그래도 중요한 건,
원금과 이자가 합쳐지면서 자동저축 습관이 만들어진다는 점이에요.
단기 적금 가입 전 꼭 알아야 할 포인트
1. 우대금리 조건 확인하기
7% 적금이라고 해도, 기본금리는 낮고 급여이체, 자동이체, 앱 로그인 등 미션을 달성해야
우대금리(최대 )가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요.
조건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자동이체일 관리하기
매달 자동이체일이 지연되면 이자 혜택이 줄거나 조건이 깨질 수 있습니다.
급여일 다음날로 설정하면 가장 안전해요. 한 달 정도 지나서 자동이체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3. 세금 (이자소득세 15.4%) 고려하기
7% 이자라도 세금 공제 후엔 실수령 이율이 더 낮아져요.
하지만 예금보다 높은 금리이므로 단기 저축용으로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이번에 가입하려다 자세히 찾아보면서,
'은행 이율은 단순히 숫자만 보면 안 되겠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도 적금은 꾸준함이 자산이 되는 습관이기 때문에, 7%라는 높은 이율보다는
"1년간 저축 리듬을 만드는 훈련"이라 생각하면 훨씬 마음이 편합니다.
7% 적금, 생각보다 복잡하지만 이 구조만 이해해도 헷갈릴 일은 없어요.
이율보다 중요한 건 꾸준함과 자동이체 루틴입니다.
작게 시작하더라도 매달 채워가는 그 습관이 결국 비상금, 여행자금, 자기계발자금으로 돌아오니까요.
다음 글에서는 "카드 포인트 숨은 혜택 200% 활용법"을 이어서 소개할게요.
모르면 버리는 돈, 이제 챙겨볼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