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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리 집안 조상이 누구였는지 알고 계신가요?
“나는 김씨인데 무슨 김씨지?”
“우리 집안 시조는 누구일까?”
“족보가 없어도 내 조상을 찾을 수 있을까?”
부모님이나 할아버지께 한 번쯤 물어볼 법한 이야기인데,
막상 직접 나의 조상 찾기를 해보려고 하면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지 생각보다 막막합니다.
특히 요즘 온라인에서 자신의 성씨·본관·족보와 조상의 기록을 확인하는 방법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관련 사이트에 이용자가 몰렸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그렇다고 검색창에 내 성만 입력하고 나온 유명인을 내 직계 조상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성씨와 본관의 유래를 알아보는 것과 실제 나의 직계 계보를 확인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나의 조상 찾기 방법부터 성씨·본관 확인, 무료 족보 검색, 가족 기록 찾기와 조상 땅 찾기까지

처음 알아보는 분도 따라 할 수 있도록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 나의 조상 찾기, 무엇부터 알아야 할까?
- 성씨·본관으로 우리 집안 뿌리 찾는 방법
- 족보가 없다면 무료로 조상 찾는 방법
- 실제 직계 조상인지 확인하는 방법
- 혹시 모르고 있던 조상 땅도 찾을 수 있을까?
나의 조상 찾기, 무엇부터 알아야 할까?
조상을 찾는다고 해서 처음부터 수백 년 전 기록을 검색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현재의 나에게서 한 세대씩 거슬러 올라가는 방법이 정확합니다.
먼저 알고 있는 내용을 종이에 적어보세요.
나 → 부모님 → 조부모님 → 증조부모님
순서입니다.
이때 가능하다면 다음 정보를 함께 정리해두면 좋습니다.
- 성명
- 한자 이름
- 출생연도
- 출생지역
- 본관
- 부모 이름
- 형제·자매
- 묘소 위치
- 집안에서 사용했던 항렬자
특히 본관을 알고 있다면 검색 범위를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김씨라도 김해 김씨, 경주 김씨 등 본관에 따라 계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씨·본관으로 우리 집안 뿌리 찾는 방법
최근 많이 검색되는 방법 중 하나가 온라인에서 성씨와 본관을 먼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나의 뿌리를 찾아서’ 같은 족보·성씨 정보 사이트에서는
국내 여러 성씨와 본관에 관한 시조, 유래, 주요 인물 등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최근 보도에서는 해당 사이트가 287개 성씨와 3,000여 개 본관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고 소개했습니다.
검색은 이렇게 하면 됩니다
① 자신의 성씨 확인
↓
② 본관 확인
↓
③ 해당 성씨·본관 검색
↓
④ 시조와 유래 확인
↓
⑤ 주요 인물 및 관련 기록 확인
이렇게 하면 최소한 ‘우리 성씨와 본관이 어디에서 시작됐는가’에 대한 기초 정보를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기서 꼭 알아두세요
예를 들어 내 본관을 검색했는데 유명한 역사적 인물이 나왔다고 해보겠습니다.
같은 본관 = 내 직계 조상
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같은 본관에 속한 인물과 나의 실제 혈연·직계 계보가 연결되는지는
족보와 가족관계 기록 등을 추가로 대조해야 합니다.
이 부분을 구분하지 않으면 인터넷에서 발견한 인물을 자신의 조상으로 잘못 이해할 수 있습니다.
족보가 없다면 무료로 조상 찾는 방법
“우리 집에는 족보가 없는데요?”
그렇다고 여기에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온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FamilySearch(패밀리서치)입니다.
FamilySearch는 비영리 가족 역사 서비스로,
무료 계정을 만들어 가계도를 작성하고 역사적 가족 기록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용 방법
① 무료 회원가입
↓
② 본인의 성씨와 이름 입력
↓
③ 부모님 정보 입력
↓
④ 조부모님 정보 입력
↓
⑤ 알고 있는 가족관계를 가계도에 연결
↓
⑥ 관련 역사 기록 검색
처음부터 조선시대 조상을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내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가족부터 한 세대씩 연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FamilySearch에서는 이름 등 작은 단서를 이용해 역사 기록을 검색할 수 있고,
기존 자료에서 찾지 못한다면 직접 가계도를 확장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우리 집에 있는 오래된 족보도 찾아보세요
온라인 검색보다 먼저 확인할 만한 자료가 있습니다.
바로 집에 보관된 오래된 가족 기록입니다.
부모님이나 조부모님께
“우리 집 족보 있어요?”
라고 먼저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족보가 있다면 자신의 이름부터 찾으려고 하지 말고
아버지 → 할아버지 → 증조할아버지 순서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확인하는 것이 쉽습니다.
특히 옛 족보는 한자로 기록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름의 한자를 알고 있으면 찾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또 족보 외에도
제적등본·가족관계 기록·묘비·제사 지방·오래된 사진 뒷면의 이름이나 날짜
등이 계보를 연결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나온 사람이 정말 내 조상인지 확인하려면?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터넷에서 같은 성씨와 본관의 유명 인물을 발견했다고 해서 곧바로 자신의 조상이라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나
↓
부모
↓
조부모
↓
증조부모
↓
고조부모
처럼 실제 가족관계가 한 단계씩 이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족보·제적 관련 기록·가족관계 자료 등 여러 기록을 서로 대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 족보 사이트는 ‘우리 성씨의 역사를 알아보는 출발점’으로 이용하고,
실제 직계 조상 여부는 별도로 검증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조상 이름으로 옛 기록도 찾아볼 수 있을까?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이름의 한자를 알고 있다면 검색 범위가 넓어집니다.
조상의
성명 + 한자명 + 출생지역 + 본관 + 대략적인 생존시기
를 함께 알고 있으면 동명이인을 구분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김○○만 검색하는 것보다
본관 + 한자 이름 + 지역 + 시대
를 함께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과거 급제자나 역사적 인물처럼 공식적인 기록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관련 역사자료에서 추가 단서를 발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동일 인물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혹시 조상이 남긴 땅도 찾을 수 있을까?
여기에서 ‘나의 조상 찾기’와 ‘조상 땅 찾기’를 혼동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두 서비스는 완전히 다릅니다.
나의 조상 찾기
→ 성씨·본관·족보·가족 계보 등을 알아보는 것
조상 땅 찾기
→ 돌아가신 조상 명의로 남아 있는 토지를 확인하는 행정서비스
입니다.
조상땅찾기 서비스는 상속인이 조상 명의의 토지 소유 현황을 확인하는 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서비스는 정부24와 관련 시스템을 통해 처리되는 구조입니다.
다만 모든 조상을 온라인에서 조회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충청북도의 공식 안내를 보면 온라인 조상땅찾기는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부모·배우자·자녀 가운데 가족관계등록부 등으로 신청인과 사망자의 관계 확인이 가능한 경우 등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조부모 조회나 2007년 12월 31일 이전 사망자 등 일부 경우에는
가까운 시·도 또는 시·군·구청 지적업무부서를 방문해야 합니다. 수수료는 없다고 안내합니다.
나의 조상 찾기, 가장 쉬운 순서
처음 시작한다면 아래 순서대로 해보세요.
1단계. 부모님께 본관과 조부모님 성함 물어보기
↓
2단계. 집에 족보가 있는지 확인하기
↓
3단계. 성씨·본관의 시조와 유래 확인하기
↓
4단계. FamilySearch 등에서 가족 기록 검색하기
↓
5단계. 족보·가족관계 관련 기록을 서로 대조하기
↓
6단계. 필요하다면 조상땅찾기까지 별도로 확인하기
이렇게 접근하면 인터넷에서 같은 성씨의 유명인을 무작정 찾는 것보다
훨씬 정확하게 자신의 가족사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이름만 알아도 조상을 찾을 수 있나요?
이름만으로는 동명이인이 많아 정확한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한자 이름, 본관, 출생지역, 출생연도, 부모 이름 등 정보를 함께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족보가 없어도 조상을 찾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가족에게 먼저 정보를 확인한 뒤 가족관계 관련 기록과 온라인 가족 역사 서비스를 함께 활용할 수 있습니다. FamilySearch에서는 무료 가계도 작성과 역사 기록 검색 기능을 제공합니다.
Q. 같은 본관의 유명인은 제 조상인가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같은 성씨와 본관이라는 사실만으로 직계 조상 관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므로 실제 계보 자료를 확인해야 합니다.
Q. FamilySearch는 무료인가요?
네.
FamilySearch 한국 페이지에서는 무료 계정으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Q. 조상이 가진 땅도 조회할 수 있나요?
상속인이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다면 조상땅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 신청 가능 대상에 제한이 있어 대상에 따라 관할 지자체 방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나의 조상 찾기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시작합니다.
인터넷에서 수백 년 전 유명한 조상을 먼저 찾기보다
부모님과 조부모님의 이름, 본관, 한자 이름, 출생지역부터 하나씩 기록해보세요.
그다음 성씨·본관의 유래를 알아보고,
족보와 FamilySearch 같은 가족 역사 서비스를 이용해 한 세대씩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온라인에서 같은 본관의 유명 인물을 발견했더라도
‘같은 본관’과 ‘나의 직계 조상’은 구분해서 확인해야 한다는 점은 꼭 기억하세요.
그리고 가족사를 정리하다가 혹시 돌아가신 조상 명의의 토지까지 확인해야 한다면
그때는 족보 검색이 아니라 정부의 조상땅찾기 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